안녕하세요!
5월 달에 방학을 기념하여 사촌언니랑 같이 레이크타호 Lake Tahoe 1박 2일로 갔다 왔어요.

저희는 샌프란시스코 쪽에서 출발했고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렸어요. 꽤나 멀지만 운전은 언니가 해줘서 편하게 갔다 왔습니다. 운전 초보시라면 운전고수 분께 맡겨주세요. 여기가 고산지역이라 구불구불 운전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천천히 가면 뒤에서 빵빵거려서 언니도 일부러 차선 바꿔주고 그러더라구요.
레이크 타호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고산 호수이자 상징적인 휴양 명소로, 수상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호수라고 하면 그냥 조그마한 호수 일 줄 알았는데, 엄청 큰 호수라고 하더라구요. 남쪽에서 북쪽 호수로 가는데 차로 한시간반정도 걸린다는.. 여기는 #스키 도 가능하고 #수상스포츠 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산을 쭉 올라타야 해서 고도가 높아서 운전하면서 귀가 멍멍했어요 ㅠㅠ 근데 막상 가서 노는 동안에는 귀가 멍멍한지 몰라요 !
숙소
저희는 hotel becket 으로 잡았어요.
일박에 한 십만원 정도 하네요. 웹사이트에 나온 사진보다 실물은 엄청 낡았어요 ㅜㅜ 화장실 문이 꽉 안 닫혀서 화장실에서 나는 소리 다 들리구요 ㅋㅋㅋㅋㅋㅋ아침밥은 주긴 하는데 지금 코로나라서 일인당 하나씩 간식 나눠주더라구요(사과랑 시나몬파이 물 땅콩 정도 줘요) 그리고 리조트피를 받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을 이용을 못해요! 그래서 똑똑한 제 사촌언니가 리조트피를 받으면서 수영장을 이용 못하면 우리가 돈을 왜 내야 하나? 라고 따졌더니 그럼 리조트피를 빼줄게! 해서 리조트 피를 안받더라구요.
사실 언니가 미리 전화를 해서 물어봤었는데, 거기 응대한 직원이 리조트 피 안받는다고 했었는데 막상 가서 결제하려니까 리조트피 내야 한다고 해서 언니가 따졌어요. 그리고 그때 전화 받은 직원 이름을 기억해놓고 있다가 "누구"가 이렇게 말했다고를 굉장히 강조했더니 리조트피를 안받았다고 합니다. 친구랑 같이 자면 자겠는데, 혼자 자면 무서울 것 같은 숙소 였습니다.
4003 Lake Tahoe Blvd, South Lake Tahoe, CA 96150 미국
Centrally Located Hotel in South Lake Tahoe CA | Hotel Becket
Centrally Located South Lake Tahoe Hotel | Hotel Be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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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otelbecket.com
맛집추천
그리고 맛집이 빠질 수 없죠.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은
바로 이 샌드위치였어요.
Sprouts Café
3123 Harrison Ave, South Lake Tahoe, CA 96150 미국

너무너무 맛있어요 이 샌드위치!
건강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하더라구요.
그래서 맛이 없겠거니 했는데
지인짜 맛있어요. 건강한 맛!!
제가 먹은건 에그샌드위치 였는데 이것도 맛있었고
언니가 먹은건 터키 샌드위치 였는데 터키 싫어하는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저 나초!!! 지인짜 맛있어요 ㅠㅠㅠ
나초가 무슨 십불이 넘어가 했는데, 뭐가 많이 들어가있더라구요. 흐흐
너무 맛있어요!! 아 근데 콜라는 없어요.
대신 다른 탄산음료는 있어요!
진짜 맛있어요 꼭 드세요!
후식은 여기로 갔어요
Revive Coffee & Wine
3135 Harrison Ave, South Lake Tahoe, CA 96150 미국
여기는 메뉴가 특이하더라구요.
빵 종류도 많고 커피 종류도 많았어요.
저는 라벤더 라떼를 마시고 언니는 아아를 마셨는데
라벤더 라떼처럼 특이한 시그니처 메뉴가 많았어요.
그리고 저 케익도 먹었는데 굉장히 달았어요. ㅋㅋㅋ

이제 배도 채웠겠다.
예쁜 호수를 보러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간 곳은 #에메랄드베이 였어요.
다들 강추하시길래 저희도 갔습니다.
아, 근데 진짜 주차하기 힘들어요 ㅠㅠ
지정된 주차장은 이미 찬지 오래고 다들 길거리에 불법주차 해놨더라구요.

저희도 주차할 곳을 찾은 뒤에 에메랄드 베이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갔어요.
걷는 동안도 즐거워요. 뷰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사람들이 북적북적~~
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가족들끼리 많이 오시더라구요.
아무튼 주차 전쟁 ㅠㅠ

요론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보다는 경치를 즐기러 갔어요. 특별히 걷기 힘든 코스도 없었고
(근데 모래가 많아서 신발은 운동화필수/선글라스 or 모자 필수)
아 그리고 어떤 지역에서부터는 강아지 출입 금지 였어요.
사실 저희는 에메랄드베이 갔다가 #샌드하버 갈려고 했는데, 거기는 강아지 아예 출입금지 더라구요.
차에 강아지 놔둬도 안된다고 하고 아예 강아지 출입금지 지역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그래서 저희는 #킹스비치 로 갔어요. 킹스비치는 강아지 출입가능한데 차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킹스비치 바로 옆에 있는 해변은 강아지 산책 가능하다고 하니까, 킹스비치에서 조금 놀다가 강아지랑 같이 옆 해변 산책 시켰어요. (주차요금 20불 있음, 현금/카드 가능하나 잔돈 못 돌려받아서 딱 현금 20불 준비해주세요)

레이크라서 저 뒤에 보이는 산의 모습이 새로웠어요.
저기 오른쪽에 보드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물이 안 깊어서 초보자들이 보드 타기에 딱이겠더라구요.
아이들도 물놀이 하기에 안전해보였고
또 물이 진짜 맑아서 바닥에 뭐가 있는지 다 보이니까 너무 예뻤어요 !!

킹스비치에서 딱히 할 건 없었어요. 저희는 진짜 몸만 갔어서 비치 용품이 없었기도 했어요.
호수에 들어가보니까 물도 너무 투명하고 또 깊지도 않아서 물놀이 할 때 너무 좋겠더라구요!!!!
깊지도 않고 호수라서 물도 안짜고 물놀이 하기에 최적이었습니다. 진짜 여름에 또 가고 싶어요!
근데 물이 차가워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물놀이 하실거면 한여름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여름에 다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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